담양군이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및 응급복구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종합대비에 착수했다.

군은 ‘올 겨울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주목, 지난 22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읍면 재난업무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12월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12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키로 하고, 읍면에서도 읍면장과 재난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24시간 설해대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장비와 자재 등 읍면별 상호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및 재난 취약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응 및 응급복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대규모 공사장 등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겨울철 제설자재 확보상태 ▲재난 예․경보 시스템 작동 및 운영상태 ▲비상근무 체제 가동 및 대응 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대설과 강풍에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시설이나 지역을 발견하거나 예상될 경우에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군청 재난종합상황실(061-380-3360~3)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자동음성통보 시스템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안내되는 재난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한 대피와 응급복구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