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근무하며 주경야독

담양읍 객사리 출신인 박성백(33)씨가 국가기술 최고 자격시험인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씨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98회 토목시공기술사시험에서 1차 논술형시험과 2차 면접을 거쳐 도전 2년만에 토목분야 꽃으로 불리는 토목시공기술사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동안 박씨는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 퇴근 후 매일 5시간 이상 책과 씨름하고 공부에만 몰두하는 2년여의 주경야독 끝에 기쁨을 안게 됐다.
담양동초교(81회)와 담양중, 창평고, 호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한국철도공사에 입사한 박씨는 현재 대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씨의 아버지는 담양군청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0년 정년퇴임한 박학영씨이다.
박씨는 “토목업무에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틈틈이 실력을 쌓아 이번에 합격이라는 큰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목시공기술사는 기능사와 산업기사, 기사를 거쳐 딸 수 있는 토목분야 최상위 자격증으로 토목기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4년 이상의 실무기술을 겸비한 경우에만 응시 기회가 주어지며, 시험을 치르더라도 최종합격하는 합격률이 1%정도인 토목분야 자격증의 꽃으로 불리고 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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