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전통공예문화연구회 회원전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담양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통공예연구실 금하당(원장 김미선)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담양공공도서관이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한지공예반 수강생들의 졸업작품전으로 ‘손끝으로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아래 100여점의 다양한 한지공예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특히 전시작 가운데 혜림복지관 장애우가 10명의 작품이 포함된 것을 비롯 대한민국 공예대전 본선에 입선한 박봉점의 ‘장구’, 무등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한 김정애 담양군 환경관리담당의 ‘탁자’, 김현숙씨의 ‘3층장’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개전식행사에 출품자들이 모두 나와 관람객들에게 작품설명을 하는 등 ‘다가서는 전시회’가 됐다는 평이다.
수강생들을 지도한 김미선 원장은 “2005년부터 전통공예연구회 회원전을 개최하며 회원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오색한지, 지호, 지승, 지화로 대별되는 한지공예는 일상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생활공예로 주민들에게 우리 것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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