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렬 선수, 홍콩 프로축구단 입단
김동렬 선수, 홍콩 프로축구단 입단
  • 마스터
  • 승인 2013.01.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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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천500만원, 승리수당 등 별도 옵션
금성면체육회 상임부회장 김두선씨 아들




금성면 출신 김동렬(22·사진)씨가 홍콩 프로축구구단 선-페가수스에 스카우트돼 지난 15일 출국했다.


김 선수는 담양동초교 4학년 때 학교대표로 육상대회에 출전, 장흥초교 축구팀 김한성 감독에게 발탁돼 축구를 시작했다.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한 김한성 감독은 김 선수의 부친을 6개월여에 걸쳐 설득, 동렬이에게 축구를 시키기로 동의를 받았다.


동렬이가 축구를 하게 되자 금성면에서는 뜻있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후원회가 결성됐고 김 선수의 외국 전지훈련 참가비용을 비롯 많은 도움을 주었다.


김 선수는 장흥초교, 호주 BSP(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김판근씨가 호주 현지에서 운영하는 Brain Soccer Program) 1년, 장흥중, 서울 보인고를 거쳐 제주 국제대(구_탐라대)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180㎝의 키에 100m를 12초 초반에 주파하는 주력을 갖춘 미완의 대기로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돌파와 문전 슈팅,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선-페가수스는 홍콩 프로축구 10개 구단 가운데 중위권에 속한 팀으로 선두권과의 승점차가 크게 나지 않고 있다.


전력보강 차원에서 드래프트를 통해 김동렬 선수를 스카우트한 홍콩 선-페가수스팀은 리그 수위권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제대 재학생이면서도 홍콩에 체류하며 프로선수로서 연봉을 받는 신분을 유지하게 된 김동렬 선수의 입단조건은 월봉 미화 4천500달러 수준이며, 승리수당이나 출전수당 및 골 또는 공격포인트 수당 등 옵션은 입단 후 조율하게 된다.


김동렬 선수는 “용병으로 가게 된 만큼 홍콩 축구팬들이 저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 제2·3의 다른 한국 선수들이 홍콩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김두선 금성면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임양금 원천1리 이장 슬하의 1남1녀 가운데 맏이며, 김애숙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과 양용호 금성농협장의 조카이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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