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말까지 9개 농·축협…창평농협은 제외
관내 9개 농·축협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대의원을 선출한다.
올해 2~3월말까지 대의원들의 임기가 만료된 담양농협(용면지점 포함), 봉산농협, 고서농협(남면지점 포함), 무정농협, 금성농협, 월산농협, 수북농협, 대전농협 등은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창평농협(대덕지점 포함)은 지난해 2월 대의원을 선출했다.
농협별 일정을 보면 담양농협은 오는 2월1일부터 8일 사이에 담양읍(62명)·용면(21명)지역 대의원 83명을 선출한다.
봉산농협과 무정농협은 오는 28일부터 보답대회 겸 마을별 대의원 선거를 통해 각각 59명, 54명을 뽑는다.
월산농협과 대전농협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55명과 52명을 각각 선출하며, 고서농협은 오는 31일부터 고서와 남면지역 대의원 70명을 뽑는다.
금성농협은 24일부터 31일까지 54명의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담양축협은 오는 2월28일부터 일주일동안 각 읍면을 순회하면서 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농·축협 대의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1년에 2~3차례 열리는 총회에 참석해 사업계획, 이익잉여금 처분안, 수지 예산안, 정관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대의원들은 조합원을 대표해 농협의 임원진인 이사와 감사를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한다.
이처럼 대의원은 조합장 선거시 조합원과 동일한 투표권을 갖고 있지만, 조합원과 농협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의원이 되기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