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추월산·용흥사 일대 6천여그루
8천만원 농외소득…3월20일까지 채취
‘신비의 생명수’ 고로쇠의 계절이 찾아왔다.
고로쇠 수액은 오는 21일부터 용면 가마골과 추월산, 월산면 용흥사 등지에서 본격 채취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218㏊ 5천974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하루 평균 510여ℓ씩 총 3만ℓ 가량 채취, 수액판매와 수액을 마시러 찾아오는 관광객 수입으로 8천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은 지난 10일 고로쇠 수액의 채취허가를 받은 용면·창평·월산면 지역 9농가를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자원보존과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고로쇠 수액 채취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무분별한 채취를 막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액의 채취기간도 오는 3월20일까지 58일 동안만 허가했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칼슘·마그네슘·비타민C·당분·철분·망간 등 10여종의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식수에 비해 30~4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위장병·당뇨예방·노화방지 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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