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신일에너지 근무

무정면 봉안리에 위치한 가스취급업체 (주)신일에너지에서 경리부장으로 근무하는 김득환(53)씨가 지난 13일 임기 2년의 제16대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강진군 출신으로 강진북초와 강진중, 광주상고를 거쳐 송원대학교를 졸업한 김 회장은 낮시간을 담양에서 보내고 잠은 광주에서 자며, 주말에는 강진에서 보내는 특별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득환 회장은 양산(梁山)김씨 대종회 상임부회장, 성균관유도회 전남도본부 상임이사, 청년유도회 중앙회 상임부회장, 청년유도회 전남본부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유학분야에서 역동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특히 고향인 강진읍에 위치한 선산에 사은정(思恩亭) 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주말마다 내려가 부친의 묘소에서 시묘살이를 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사은정에는 잔디밭과 관리사, 연꽃 연못 등을 조성해 효행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시묘살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김득환 회장은 “유학사상의 세계화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학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청소년에 대한 예절교육으로 맑은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담양향교도 관공서 등과 연계해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젊은층에 대한 저변확대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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