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담양군이 설을 맞아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설 연휴기간인 9~11일까지 3일간 총괄반, 일반민원반, 재난관리반, 생활민원업무, 비상진료반. 성묘객 수송반, 관광안내반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7개반 11개 분야에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총괄반은 상황실운영을 총괄하고, 일반민원반은 연휴기간 동안 제증명 발급 및 민원접수 처리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민불편 해소할 방침이다.
또 생활민원반은 교통·물가, 쓰레기, 성묘객 편의,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등 관광지 안내, 수돗물 공급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재난관리반은 설에 대비해 장비와 인력, 모래, 염화칼슘 등을 준비해 제설작업반을 가동하며, 비상진료반은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기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일정을 군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출향인들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차량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군내버스, 고속버스 증회 운행 등 교통대책과 관내 주유소와 가스 충전소 등 연료 공급업체와 연계한 연료안전공급대책을 수립했다”며 “특히 설연휴 당일인 10일에는 죽녹원, 죽향문화체험마을 등 관내 관명명소 3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말했다.
담양경찰서는 설날 전?후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한다.
특별 방범활동은 현금다액업소(금은방, 금융기관), 휴대폰대리점 등 범죄취약 개소를 선정해 방범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관내 방범취약지역에 대해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순찰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과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인력과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담양소방서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댐 건너 조상의 묘를 찾고 있는 성묘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추월산 주차장 앞에서 담양호 성묘객 수송팀을 운영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