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고 지신밟고…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달집태우고 지신밟고…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 마스터
  • 승인 2013.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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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동제·관방제림 당산제 등 관내 26개 마을서 소망 기원

관방제림 당산제

창평동제 달집태우기



가장 크고 환한 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관내 9개 읍면 26개 마을에서 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당산제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도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각 가정에서는 온가족이 한데 모여 밤·땅콩·호두·잣 등 부럼과 나물, 오곡밥을 함께 먹으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건강을 기원했다.


먼저 지난 23일 슬로시티 창평 삼지내마을에서 창평슬로시티위원회(위원장 황거부) 주관으로 주민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4회 창평동제가 개최됐다.


동제는 (구)창평면사무소 광장 앞 당산나무 아래에 황토를 뿌리고 금줄을 쳐 마을의 액을 막고, 마을신(洞神)에게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마을을 돌며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로 이어졌다.


또 방문자센터 앞 주차장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를 태우며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다음날인 24일에는 담양군우도농악보존회(회장 김동언)가 담양군청을 비롯 관내 각급 관공서와 읍 시가지 상가를 돌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또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만 군민의 화합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관방제림 당산제를 지냈다.


이어 고사소리와 풍물놀이로 군민들의 화합과 번영, 안녕·풍년·건강을 기원하고, 담양군에 드리운 액운을 몰아내는 등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지신밟기를 전개했다.


담양읍 가산리 1구에서는 23~24일 마을공동체 복원을 다지는 당산제가, 2구에서는 쥐불놀이 행사가 열려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간의 화합을 다졌다.


무정면 동강리 1구에서도 액운을 몰아내고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열렸다.


이밖에도 남면 5개 마을, 무정면 5개 마을, 대덕 5개 마을, 금성면 4개 마을, 월산면 1개 마을, 용면 1개 마을, 수북면 1개 마을에서 당산제와 마당밟기, 쥐불놀이 등을 비롯 주민들의 소원문이 달린 대형 달집을 태우며 풍년과 가족건강을 기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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