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마학협 주관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달 26일 담양문화의 집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카 연주회’를 개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담양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마학협, 회장 장명호)에서 지난 겨울방학을 이용해 2개월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하모니카 교실’을 운영하고 마학협 전 회원들과 학부모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하모니카 연주 실력을 선보인 자리였다.
‘겨울방학 하모니카 교실’은 담양 마학협 주관으로 겨울방학 동안 배움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바람직한 청소년 상을 심어주기 위해 담양군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됐다.
마학협 회원이자 전 용면초교 교장인 황태성 강사가 수강생 25명(청소년문화의집 10, 광덕지역아동센터 15)을 대상으로 매주 5시간씩 하모니카 연주를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소들이 갖고 있는 끼와 재능이 표출되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통해 인성 또한 밝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마학협은 장명호 회장을 비롯한 26명의 회원들이 매년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활동, 조손가정 모범학생 선진지 견학, 문화유적 탐방 등 지역청소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장기 발산의 무대인 ‘드림페스티벌’을 3회째 개최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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