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딸기 규격통일·공동출하 해야”
“신품종딸기 규격통일·공동출하 해야”
  • 마스터
  • 승인 2013.03.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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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재배농가 간담회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가 관내 신품종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규격통일 및 공동출하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지난 6일 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봉산면 와우리 일심회작목반 7농가를 비롯 담양읍 2농가, 월산면 1농가 등 10농가가 참여해 신품종 딸기 죽향(담향2호)의 안전생산 및 규격통일, 자모확보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에 2㎏ 1상자당 4만원(특상품 기준)에 직거래되고 있는 죽향딸기는 서울공판장 경매가도 상품 기준 3만5천원으로 일본 품종인 육보(2만5천원)나 충남 딸기시험장이 개발한 설향(2만2천원) 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출하를 의뢰하는 등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죽향딸기가 판매되고 있는 현대백화점에서의 행사가격이 500g 1팩당 1만2천500원으로 9천500원인 육보에 비해 30% 이상 가격이 높다.
다시 말해서 동일한 물량이 생산될 경우 농가에게 30% 이상의 소득증대를 불러 올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신품종 딸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기존의 육보나 장희, 설향 등에 비해 맛과 향, 모양은 물론 경도까지 뛰어나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품종이라는 특성상 재배과정에서 온도나 영양관리는 물론 기존의 품종들이 안고 있는 3월 이후 날씨가 따뜻해지게 되면 딸기가 물러지고 당도 대비 산도가 떨어지는 현상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들이 발생하는지 여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 가격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물량확보 및 수요처가 요구하는 규격통일, 이를 뒷받침할 자모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
이에따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한 자리에 만나 딸기재배 및 품질관리에 따르는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신품종 딸기가 기존 품종들에 비해서는 월등한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새로운 돌발변수들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신품종 딸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재배 및 관리에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 공동출하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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