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문화동 1천600원, 광천동 2천300원
우등버스, 서울 2만6천400원, 인천 2만200원
택시·군내 버스는 인상에서 제외
3월2일부터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버스운임·요율 변경에 따라 담양~광주 구간 요금이 인상됐다.
인상이 적용되는 부분은 시외를 운행하는 직행 및 일반 버스와 고속버스로 농어촌 버스인 군내버스 및 택시는 요금변경이 없다.
인상안에 따르면 시외 직행 및 일반 버스는 10㎞ 정액요금이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00원(8.3%)이 인상됐고, 10㎞를 초과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1㎞당 107.84원에서 7.8%가 인상된 116.14원이 적용된다.
또 시외 고속버스의 경우는 일반 직행 고속버스는 1㎞당 요금이 1~200㎞는 59.78원에서 62.35원, 201~400㎞는 52.9원에서 55.17원, 401㎞ 이상은 48.3원에서 50.38원으로 평균 4.3%가 인상됐다.
우등 고속의 1㎞당 요금은 1~200㎞는 87.38원에서 91.14원, 201~400㎞는 80.5원에서 83.96원, 401㎞ 이상은 73.59원에서 76.75원으로 역시 4.3%가 올랐다.
이에 따라 담양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구간별로 100원이 인상된 ▲순창군 금과면 1천300원 ▲광주 문화동 정류장 1천600원 ▲광천동 터미널 2천300원의 요금을 지불하게 됐다.
또 서울행 일반 고속은 700원이 인상된 1만7천800원, 우등 고속은 1천100원이 오른 2만6천400원을, 안산을 경유하는 인천행 우등고속은 900원이 오른 2만200원을 내야 한다.
이와 함께 대구행 동광고속·전북여객 시외버스 구간별 인상요금은 순창 2천100원, 남원 5천400원, 함양 1만600원, 대구 1만5천900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업계가 정부에 요구한 인상 내용은 이용객 감소, 유류대 인상,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한 시외버스 20.4%에 고속버스 6.6%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정된 인상안은 서민생계와 서비스 유지를 고려해 물가인상률 범위 안에서 최소의 금액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