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적기 대응과 심도있는 처리 가능”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폐회 기간 동안에 상임위원회를 수시 개회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자체의 업무가 날로 증가하고 전문화되는 추세로 회기중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폐회중 상임위원회 개회제도 활용 방안’을 마련, 의정활동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의회는 일차적으로 매주 월요일 상임위원장이 참여하는 정례 간담회를 갖고 주간 상임위 운영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평상시 현안 자료 등을 확보하며 특정한 사안은 소관 상임위 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가와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연구 모임을 구성하고, 인터넷 정보능력 향상과 주민 설문조사 등으로 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감사, 조사 결과 지적사항을 지속 카드 관리하고 매년 1회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언론과는 공동 관심사에 대한 간담회 개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정활동 소개 등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폐회중 상임위원회 개회제도는 현안사항에 대한 적기 대응과 중요한 정책의 심도있는 검토가 가능해 의회와 집행부 모두 민주성과 능률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문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소관 의안 등을 심사․처리하는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와 특정한 안건을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