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부위원장 김동주)는 지난 21일 제27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촉구’ 결의안을 발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도의회 농수산위는 결의안을 통해 한우·돼지 등 가격폭락에 따른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유통 구조개선을 위해 다양한 유통 경로간 경쟁을 촉진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FTA 수혜산업인 전자제품, 자동차 분야의 이익금을 농업분야에 재원을 마련해 농업인에게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김동주 부위원장을 비롯 전남도 관계 공무원 과 도내 한우·한돈협회 등 축산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긴급 열었다.
이들은 이날 지난 2011년에 비해 절반이상으로 하락한 한우·돼지 등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군납과 학교급식을 확대하고 ‘소비자 가격 연동제’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료기금 조성, 사료구매자금 무이자 확대 지원, 원산지 단속 강화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차원의 실효성 있는 경영 안정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동주 부위원장은 “키울수록 손해만 더해가는 한우·돼지 등 축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축산업이 반드시 회생할 수 있도록 현실적 대책을 정부에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은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정당에 전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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