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수요자 만족하는 교육행정 펴겠다”
교육수요자 만족하는 교육행정 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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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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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직원과 소통, 담양군과 협력체계 구축


박인식 담양교육장

“고향에 와서 교육계의 수장으로 일해 보는 것이 모든 교육계 종사자들의 소망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지역사회가 거는 높은 기대감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지난 2월 25일 부임한 박인식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임 교육장의 잘한 점을 승계하고 미진한 것들을 보완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교육장은 담양은 지리적으로 전남권내 다른 지역들보다 인접한 광주시와 경쟁한다는 측면이 큰 상황에서 광주로의 전출생이 줄고 오히려 전입생이 많게 된 현상에 대해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민하게 대응한 일선 학교들의 부단한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임 교육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박 교육장은 ▲자존감을 키우는 인성교육 ▲교육현장의 알찬 단위시간 교육 ▲독서토론·신문활용 교육 ▲학교장·교직원·비정규직 등과 소통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학생 자신과 가족,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내가 자랑할 만한 점, 가족·친족·선조들의 자랑거리, 이웃의 장점들을 학생들이 살펴보게 하고 주변의 인문환경과 자연환경을 파악하는 안목을 키우게 할 계획이다.


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찾아보는 학내 및 과외활동을 통해 작지만 성공하는 경험을 자주 갖게 해 ‘나는 정말로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인성교육과 함께 실력향상을 위해 일선 학교에 단위수업을 목표가 있고 문제가 바르게 제시된 수업을 하도록 주문하고, 또 그 수업이 정말로 잘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장치로 수업종료 5분전에 수업내용을 학습장에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훈련을 도입할 복안을 세웠다.


이와 함께 초교생들에게 아침독서활동과 병행해 10분간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고 그 내용 가운데 질문과 대답 및 토론을 하게 하며, 중학생들에게는 1주 또는 10일 단위로 신문 사설을 활용해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호응도는 좋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방과후 드림스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각자의 특성을 존중해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마련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진학을 최종목표로 하지 않고 대학을 다니면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한 다음 자신에 맞는 장래의 직업을 준비하도록 하는 직업교육과 함께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수업을 소화하게 하면서 과외활동으로 엘리트체육이나 예능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인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존감의 바탕에서 수업에 충실하고 소질을 개발해 장래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잡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교장과 교직원은 물론 비정규직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담양군을 비롯한 지역사회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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