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지난달 27일 관내 초등학교 영재교육 대상자, 학부모,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초등 담양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 담양영재교육원은 담양군청 지원액 1천만원과 도교육청 예산 6천만여원 등 7천만여원의 예산으로 영재교육을 운영한다.

초등 영재교육은 5학년 20명, 6학년 20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주 5일(월~금) 하루 2시간씩 1년동안 수학, 과학,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중등 영재교육은 담양방과후드림스쿨(담양군청의 지원으로 관내 전체 중학교에서 방과후에 우수강사를 채용해 국어·수학·영어 교과의 수준별 수업)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에 집중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초등 수학과 과학 영재교육은 담양남초교에서, 영어는 담양동초교 외국어체험센터에서 학습되게 된다.

수학과는 계산 원리를 찾아내는 탐구중심 수업을, 과학과는 학교에서 다루지 않는 교과관련 심화 실험중심 수업으로 진행하고, 영어는 회화·독해·문법·생활중심 영어·영어글쓰기 등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행에 대비하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1학기에는 원어민영어강사가 회화 중심 수업을 직접 담당한다.

조성춘 교육지원과장은 격려사에서 “담양영재교육원의 학생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인재들이며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한 만큼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