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분재 화단, 돌길, 벤치 등 설치
담양읍사무소(읍장 국승재)가 구 담양경찰서 중앙공원을 새롭게 정비했다.
읍사무소는 주민들에게 문화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중앙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도비 3천만원을 확보하고 부지 중앙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읍사무소는 이번 사업에서 외관이 나빠 경관을 해치는 왕벚나무를 제거하고 느티나무와 배롱나무, 왕벚나무 등 12그루를 옮겨 심었다.
또 군데군데 유실된 잔디를 보식한 것을 비롯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공원 중간을 가로지르는 현무암 판석을 깔고 8개의 벤치와 2개의 파라솔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노후된 화장실을 보수하고, 팔각정 주변의 메타세쿼이아와 담양군 보호수인 사거리 주변의 청가시나무를 다듬었다.
특히 이용객들의 손길에 시달리고 있는 팔각정 부근의 맹족죽을 보호하기 위해 야트막한 대나무 울타리를 두른 것을 비롯 대나무 분재 화단을 만들어 ‘죽향 담양’을 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중앙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며 “새곱게 단장된 공원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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