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필·전선희의 대상作 대나무로 만든 자.

박영기의 금상作 ‘이동용 차다기 세트’

김희곤의 은상作 ‘중절모자’
담양군이 대나무축제를 맞아 공모한 제32회 전국 대나무공예대전에서 이종필·전선희(담양읍 향교리)씨의 작품 ‘V. welcome’이 일반인 제품분야 대상에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한다.
군은 지난 18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작품 심사위원회를 갖고 지난 3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접수된 315점(81명, 97종)의 대나무 공예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일반인 제품 29점과 대학생 제품 30점 등 총 59점의 입상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에 선정된 작품 ‘V. welcome’은 대나무로 만든 자(잣대)로써 전통을 바탕으로한 담양의 대표적인 기념상품으로 시중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박영기(광주시 중흥동)씨의 ‘이동용 차다기 세트’와 김희곤(읍 금월리)씨의 ‘중절모자’가 금상과 은상에 선정,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군수상과 함께 350만원과, 25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또한 조문기(경남 김해시)씨의 ‘죽매-대나무와 매화’와 박현태(광주 운암동)씨의 ‘지압대나무열쇠고리’, 김승학(읍 지침리)씨의 ‘꿈을 열어가는 주머니’, 류호승·류예림(경기도 안산시)씨의 공동작품 ‘추억’ 작품이 동상에 선정, 각각 군수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대학생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AS moonlight’라는 주제의 상품을 제안한 고진우(서영대 미술대학)씨가 대상에 선정, 군수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담양군은 담양대나무축제 기간인 오는 5월 3일부터 6일동안 담양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대나무 문화산업전’에 제32회 전국대나무공예대전 수상작품을 전시해 일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각 일반인 및 대학생 제품분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일반인 제품
◇대상(국무총리상)
▲이종필·전선희(V. welcome, 읍 향교리)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박영기(이동용 차다기 세트, 광주시 중흥동)
◇은상(군수상)
▲김희곤(중절모자, 읍 금월리)
◇동상(군수상)
▲조문기(죽매-대나무와 매화, 경남 김해시) ▲박현태(지압대나무열쇠고리, 광주 운암동) ▲김승학(꿈을 열어가는 주머니, 읍 지침리) ▲류호승·류예림(추억, 경기도 안산시)
◇특선(군수상)
▲김진용(사방탁자, 담양읍 만성리) ▲임경빈·박홍명(휴대용과 식탁용 이쑤시개통, 담양읍 강쟁리) ▲임경빈(대나무옻칠다기와 주기, 담양읍 강쟁리) ▲장금식(신이대조각 찻상, 담양읍 양각리) ▲국경희·정현정(대숲소리, 담양읍 남산리) ▲김연수(대나무7첩 반상기, 담양읍 천변4길)
◇입선(군수상)
▲최영주(대나무 목걸이, 수북면 나산리) ▲김미선(대숲속 힐링, 대덕면 운암리) ▲채태원(단청문양 휴대용 붓, 담양읍 향백동1길) ▲김길수(모듬접시) ▲정창규(꽂이연구세트, 담양읍 객사리) ▲김암용(여인과 비녀, 순천시 매곡동) ▲김암용(풍물판굿, 순천시 매곡동) ▲김영관(연서를 담은 채상, 담양읍 지침리) ▲김성남(대소리, 담양읍 남촌길) ▲김용석(인테리어소품, 담양읍 객사리) ▲임영규(평화의 염원·꿈·고을축제·봄맞이, 광주 오치동) ▲박효숙(다과 그릇, 담양읍 양각리) ▲김명희(설레임, 용면 두장리) ▲김리완(合, 광주시 산수동) ▲김희숙·김리완(조각보부채, 광주시 산수동)
■ 대학생 제품
◇대상(군수상)
▲고진주(AS moonlight, 서영대 미술대학)
◇금상(군수상)
▲김호진(대나무잎차 다도세트, 조선대 미술대학)
◇은상(군수상)
▲기정진(Bamboo comb, 서영대 미술대학)
◇동상(군수상)
▲이아름(대나무 향통) ▲범가영·김상이(Boo Bed) ▲정다혜·원미지(친환경 흔들목마)
◇특선(군수상)
▲차지현(Bamboo light) ▲천창섭(Bamboo money clip) ▲조정민·송현승(순 筍) ▲송현승·조정민(Bamboo joint) ▲최신혜·김유미(bust upon) ▲박찬영·손수종(대나무 선풍기) ▲최광선(대나무LED 스탠드) ▲박문희(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입선(군수상)
▲이남희(죽방향제) ▲박유리(Kitchen tools) ▲이기현·정호은(Bamger) ▲신푸름 (Eco-Bamboo tumbler) ▲황용하(Bamboo light carabiner) ▲이상준(대나무 잎 찻잔) ▲김성중(bamboo speaker) ▲이승규(bamboo display case) ▲정금주(은은 閑) ▲최진영(bamboo water bottle) ▲김진영·이지나(neck pillow) ▲윤선희·정해영(아이폰 빗케이스) ▲김원진·김광복(21C touch pen) ▲정해영·윤선희(대나무 포인트 조명) ▲김영재·유은희(multy purpose basket) ▲김수빈(대나무케이블꽂이)
■ 조형물
◇특선(군수상)
▲강신홍(새들의 천국, 담양읍 운교리)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