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영·박순일조 남복 1그룹 우승
최미영·김희경조 여복 1그룹 축배

청죽클럽의 송태영·박순일조가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 자체대회에서 남자복식 1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담양클럽의 최미영씨는 청죽클럽의 김희경씨와 조를 이뤄 여자복식 1그룹 정상에 올랐다.
담양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성백)는 지난 21일 담양공고 체육관에서 담양·청죽·한재·수북하나·창평·고서 등 6개 클럽에서 50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관내 배드민턴 동호인간의 단합을 겸한 자체대회를 열고 7개 부문의 우승자를 가렸다.
연합회 경기분과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각 클럽으로부터 출전자 명단을 사전에 제출받아 각 클럽의 경기이사들의 추첨에 의해 해당 급수별로 파트너를 정하는 방식으로 대진표가 짜여졌다.
대회는 배드민턴 경력 1년 미만의 ▲남·여 신인부 ▲혼합복식 B급 이상의 실력자가 조를 이룬 남·여 1그룹 ▲혼합복식 C~D급이 조를 이룬 남·여 2그룹 ▲남자복식 D급 이하가 조를 이룬 남자 3그룹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를 진행한 결과 강대성·최기승 조와 김현숙·장선숙 조가 각각 남·여 신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3그룹에서는 허진석·정현만 조가 1위에 올랐고 허훈·정연석 조와 김정은·조민숙 조가 각각 남·여 2그룹 정상을 차지했다.
담양 배드민턴 동호인 가운데 정상급이 출전한 남·여 1그룹에서는 송태영·박순일 조와 최미영·김희경 조가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이성백 연합회장은 “관내 산재한 클럽의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의를 증진하고 또 이를 통해 각자의 기량향상은 물론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대회가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치러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마련하는 각종 행사들에 대한 동호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