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32연패 금자탑, 수영·태권도 금맥
사이클 2위, 태권도·궁도 각각 동 추가

담양군 선수단이 장흥군에서 개최된 제52회 전남도민체전에서 사격 3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을 비롯 수영과 궁도, 태권도, 사이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군은 지난 7~10일 장흥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전남도체육회 주최로 열린 대회에 사격 등 1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228명(선수 158명)을 파견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32연패의 불패신화를 이어간 사격이 가장 돋보였다.
문경한 감독이 이끄는 담양군 사격팀은 전동주(기업은행)·심승윤(담양군청)·이영현·이찬희(담양고2) 4명이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1천200점 만점에 1천178점을 명중시키며 3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수영에 출전한 박선관 선수는 역영을 펼치며 배영 100m에서 1위에 올랐고, 태권도의 천용 선수는 54㎏ 이하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사이클 개인전에 출전한 최영은 선수가 2위에 오른 것을 비롯 궁도 개인전의 강용곤 선수와 태권도 87㎏ 이하 체급의 강병수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 담양군은 유도와 축구에서 전남도립대 선수들이 학사일정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담양공고 복싱·1179부대 육상 등이 병영체험과 훈련일정 등으로 출전을 못해 종합성적 21위에 그치고 말았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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