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동초교(교장 임만금)는 지난 20일 본교 강당에서 학생·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산면 출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초청 강연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작가는 이날 ‘창의적 사고의 발상, 어디에서 나오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고 자신이
제2의 백남준이라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작품을 영상을 통해 보고 학생들에게 설명하며 역발상적 창의적이 사고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이 작가가 최근에 제작한 일월오봉도·십장생도·의궤행렬도 등 한국의 전통 고서화 이미지를 그려낸 8m길이의 LED 디지털 병풍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디지털 미디어로 재해석해 ‘예술과 결합된 IT 한국’의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톡특한 미디어 영상작품으로 유명해 ‘제2의 백남준’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한국의 미와 정보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현재 광주문화재단의 ‘페스티벌! 오 광주-미디어아트 2013’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교장은 “학생들에게 나의 꿈모델인 멘토를 선정해 매주 월요일 2명씩 윤번제로 ‘나의 멘토’ 발표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교육 재능기부를 받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인 이이남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직업 세계에 대한 바른 태도를 길러주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단계별로 진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동초교는 2012년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과정우수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전교원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