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인근 ㎡당 143만원
개별공시지가 3.4% 상승
관내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담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로 나타났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15만6천828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중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담양읍 지침리 656번지인 현 파리바게트 담양점 건물로 ㎡당 143만원(평당 471만9천원)이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대전면 평장리 산 81-6번지로 ㎡당 212원(평당 699원)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담양터미널 대합실 입구에 있는 읍 지침리 661번지(현 던킨도너츠 담양점) 상가가 가장 비싼 땅이었으나 올해에는 파리바게트 건물로 담양의 노른자 땅 위치가 바뀌게 됐다.
지목별 최고가를 보면 △밭은 ㎡당 11만원(읍 운교리 95-1번지) △논은 ㎡당 11만원(읍 남산리 406번지) △대지는 ㎡당 143만원(읍 지침리 656번지) △임야는 ㎡당 3만7천700원(봉산면 와우리 212번지) △공장용지는 ㎡당 17만5천원(읍 삼다리 41번지) △기타 잡종지는 ㎡당 61만원(읍 객사리 271-2번지) 등이다.
용도별 최고가를 보면 △상업지역 ㎡당 143만원(읍 지침리 656번지) △주거지역 ㎡당 42만4천원(읍 지침리 146-27번지) △준공업지역 ㎡당 18만원(읍 삼다리 58-2번지) △녹지지역 ㎡당 10만4천원(읍 백동리 680-5번지) △개발제한지역 ㎡당 12만9천원(남면 지곡리 308-1번지) △관리지역 ㎡당 18만6천원(금성면 석현리 77-2번지) △농림지역 ㎡당 6만600원(창평면 삼천리 251-18번지)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산정해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하고 담양군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처 결정·공시된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7월 1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군청 민원봉사과로 공시지가의 상향 또는 하향 등 의견신청 내용을 기재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의 지방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읍·면 민원실이나 담양군청 홈페이지(www.damyang.go.kr)생활정보의 부동산정보란에서 확인하거나, 전라남도 홈페이지(www.jeonnam.go.kr) 또는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별적으로 결정통지문이 통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토지소유자는 관심을 가지고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꼭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