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 법륜종 관음사가 ‘생명나눔 방생 대법회’를 개최하고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지난 16일 담양군에 기탁했다.
관음사가 기탁한 성금은 물고기를 놓아 주는 방생 행사를 간소화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인간방생’으로 하자는 산도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석도광 주지스님은 “최근 외래 물고기 방생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강물도 오염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간방생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도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생은 살생과 반대의 개념으로 다른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 새, 짐승을 사서 산이나 못에 놓아 살려줌으로써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관음사는 매년 음력 5월 8일에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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