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대나무박물관내 영상홍보관에서 관광객들에게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공예품을 경매를 통해 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대나무공예품 경매가 열린다.
경매물품으로 나오는 대나무공예품은 문화재 지정자 6명과 대나무 명인 9명, 대나무 준명인 4명 등 19명이 직접 제품을 생산해 이를 판매가의 60%(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경매 대상 품목은 토요경매를 하기 3일전 담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14~15점의 공예품을 작품명과 제품이미지, 작가 및 제품소개, 판매가, 경매 시작가 등이 사전에 게시된다.
경매 방식 및 경매품은 사전에 설명한 후 호가 경매로 진행하며 매회 호가 시 일정액(1만원~5천원)을 상향해 최고 호가 제시자에게 낙찰된다.
지난 8일 열린 제1회 대나무공예품 토요경매에서는 서석근 죽람장의 과자류 보관함인 캔디바구니와 김대석 접선장이 만든 군방도(목단·들국화·국화)가 그려진 장식용 부채가 낙찰됐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공예품 토요경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우리고장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죽공예품 생산자들에게는 질 좋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속적인 토요경매를 실시하면 대나무박물관이나 담양을 찾는 관광객의 유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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