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치매예방교육에 나섰다.
담양군보건소는 지난 5일 실시한 봉산면 대추리 여자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읍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뇌건강 관리방법과 치매예방 10가지 수칙 교육을 비롯해 치매선별과 진단검진 사업, 치매치료비 지원사업 등 보건소에서 치매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건소는 치매 발병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거점병원인 창평우리병원(정신의료기관)과 함께 치매검진사업을 중점 추진, 조기에 치매를 발견·관리해 나가고 있다.
또 치매척도검사와 일상생활수행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등에 드는 진단검사비 1인당 8만원을, 뇌 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체계에 따라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오해, 편견을 개선하고 올바른 인식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관리 받을 수 있도록 조기발견과 지속치료·관리를 위한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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