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의회 의원들이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는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전념하면서 발로 뛰는 현장 위주의 확인점검과 함께 군민들의 생생한 민원을 들어 해결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군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잘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복리증진과 민의의 대변자로 지역주민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지난 3년동안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온 것은 물론, 제6대 의원 모두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안 제시와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군민이 고루 잘사는 담양 건설과 선진 의정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22차례 임시회 252건 처리
담양군의회는 6대 의회 3년동안 6차례의 정례회와 22차례의 임시회를 합해 23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고 총 25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조례안 140건(의원발의 27건), 동의안 27건, 기타 113건이다.
특히 3년동안 조례 제·개정 입법에서 의원발의가 27건으로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그 사례를 보면 담양군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안, 담양군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안, 담양군공예명인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담양군신재생에지 및 재생에너지지원 조례안, 담양군행정구역변경(개편)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담양군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 담양군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의 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담양군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일부 개정 조례안과 담양군생활체육 진흥조례안, 담양군 관광지 등 주변지역지원 조례안, 담양군보조금 관리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담양군 악취소음줄이기 실천조례안, 담양군 여성발전 기본조례안 등을 제정했다.
# 초등학생 모의의회 체험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의사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는 취지로 마련된 의회체험행사는 5회에 걸쳐 8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담양군의회 소개 동영상 시청과 함께 모의의회 체험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는 질의와 토론을 거쳐 안건을 의결하는 등 실지로 조례를 제정해 보는 모의의회 체험을 하여 학생들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군민 대변자 역할 충실
풀뿌리 민주주의 훈련장으로서의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분권 및 지역혁신,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열린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의회운영의 기본방향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모순된 자치법규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발의(11건)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전문위원의 면밀한 검토보고는 물론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최상의 대안을 이끌어냄으로써 심의·의결과정에서 발생될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정례회 및 임시회의 개회방법 개선, 의회홈페이지와 의회소식지·군정소식지를 통한 의정홍보, 참여자치와 애향심 고취를 위한 방청의 적극 권장, 회의록 검색지원을 위한 의회홈페이지 구축 등 의원의 자질과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정보화 능력배양 및 타시군 선진지 벤치마킹 등 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치행정 구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초심을 재다짐했다.
임시회 개회시에는 142개소의 보조금지원사업 현장을 방문해 해마다 증가되어 가고 있는 보조금에 대한 사업추진의 분석과 군민의 애로사항 청취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국·도·군비 보조금지원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했으며, 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추진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집행기관에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 건설사업장 현지확인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건설사업장에 대한 성실시공여부와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 위해 사업장 현지확인반을 2개반으로 구성하고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사업장 현지확인에 나선 의원들은 사업장이 있는 해당 읍?면을 방문, 읍?면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해당실과소장의 사업장 현장설명 등 사업진행상황을 청취하고 현지확인에 들어갔다.
임시회 기간동안 건설사업장 현지확인 결과 지적 및 건의사항은 총 112건으로 집행부에 통보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주문했다.
# 행정사무감사 실시
담양군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미흡하고 잘못된 분야를 지적, 시정요구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 제시는 물론 예산안 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획득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무감사에서 요구한 422건의 자료제출에 대해 각 위원회별로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해 시정 110건, 개선 57건, 건의 142건등 총 309 건의 지적사항을 집행부에 조치하도록 통보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3회에 걸쳐 의회전문 유명외부 인사를 초청 행정사무감사기법, 예산회계, 사업별 예산제도, 사업별예산안의 심사기법 등을 주제로 시의적절하게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월 1회 이상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하여 타 시군의 좋은 사례를 우리군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 광주호 둑높이기 찬성
담양군의회는 민주당 광주시당을 방문, “광주호 둑높이기는 민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일부로 본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무등산 시가문화권의 역사 문화유산을 훼손하고 150억원이 투입된 호수생태공원을 수몰시킬 것”이라면서 사업중단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한 반대성명서를 민주당 광주시당에 전달했다.
군의회는 반대성명서를 통해 “둑높이기 사업은 자연재해 사전예방과 광주호의 저수량 확보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하천 유지수 방류로 하류 하천 등 자연환경 생태계가 복원됨과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있는 내진 설계를 반영하는 시설로 추진하는 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저수지 기능보강의 차원을 넘어 광주호가 광주?전남의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둑 높이기 사업을 반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 성명서를 민주당 광주시당은 물론 청와대, 국토해양부장관, 전라남도지사, 농어촌공사전남지사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리=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