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 농협, 축협, 농업경영인회·농민회 등 18개 단체
농정관련 현안 협의 등 담양농업발전 방안 모색

담양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업관련 기관단체들이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최형식 군수와 지역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농정관련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수렴과 대책을 협의하는 등 담양의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 농협 담양군농정지원단, 담양축협조합,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쌀전업농·새농민회, 한우·한돈협회, 낙우회, 양봉회, 흑염소협회, 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 담양군생활개선회, 담양군4-H, 농가주부모임 등 18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이 함께했다.
담양군은 이날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에게 지난 5월 14일 거창군에서 개최됐던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의결사항 등과 함께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형식 담양군수)가 정부의 농정파트너로서 함께해 달라는 제의를 받은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농정파트너로서의 제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농업관련 기관단체들이 현장에서 몸소 느끼는 사안들에 대한 정책과제와 제도개선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65개 군이 연대해 한 목소리로 과제를 제안하자 정부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를 인정하듯 우리 군도 지역의 농업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관련 기관단체들의 교류와 소통,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참석했던 18개 기관단체장들이 담양군의 제안에 동의하며 ‘담양군 농업관련 기관단체 협의회’를 구성, 명예회장에 최형식 군수를, 초대회장에 국자현 농촌지도자회장을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 유병호 4H본부회장, 총무에 이상남 농업경영인회장, 감사에 박은식 양봉협회장이 선출됐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농업은 연구, 혁신, 변화가 필요하며 정부지원금 등에 의지하지 말고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등 모두가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면서 “농업·농촌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협의회 구성은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