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창평, 국제연맹 ‘재인증’
슬로시티 창평, 국제연맹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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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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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유지…행정력·브랜드가치 향상 평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창평이 슬로시티연맹의 재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7일 한국슬로시티본부에 따르면 2007년 슬로시티에 지정된 담양 창평, 완도 청산도, 장흥 유치, 신안 증도 등 4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재인증 심사에서 행정력과 브랜드가치가 향상된 담양 창평과 완도 청산도가 앞으로 5년간 재인증됐다.


심사는 지난해 12월 해당 지자체들이 작성한 자료를 한국슬로시티본부가 취합해 번역작업을 거쳐 제출한 것을 이탈리아의 국제슬로시티연맹 ▲지역환경·자연조건 ▲생태 ▲음식문화 ▲주민 반응 등 6개 분야 71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로 이뤄졌다.


심사통과는 슬로시티위원회를 구성하게 하고 주민들 스스로 슬로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슬로시티를 가꾸도록 장려한 담양군과 주민들의 노력이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슬로시티 마케팅과 이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심사가 유럽과 서구식 기준에 따라 이뤄졌지만 그동안 창평면에서 추진된 각종 사업들이 슬로시티와 관련된데다 슬로시티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이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며 “슬로시티가 확고하게 정착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관련사업들이 슬로시티와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정황증거가 부족하고, 슬로시티 업무를 별도의 부서가 아닌 문화관광과가 담당하고 있으며, 슬로시티협의회의 별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점 등으로 재인증이 거부됐다.


또 신안 증도는 슬로시티 지정 2년여만인 2010년 3월 증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섬이라는 상징성과 정체성을 잃은데다 외지인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초에 슬로시티로 지정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점 등으로 재인증이 1년간 보류됐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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