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세제용품 사기 조심하세요
신종 세제용품 사기 조심하세요
  • 마스터
  • 승인 2013.07.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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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사상표 붙여 싼값 유혹…대량구매 낭패

생필품을 생산하는 국내 유명 대기업과 유사한 상표를 달고 좋은 제품을 싼 값에 판매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켜 대량구매를 하게 하는 신종 사기수법에 낭패를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A업체는 30대 남자 2~3명이 조를 이뤄 C.J케미칼이라는 로고가 인쇄된 주방용세제나 섬유유연제, 세탁용품 등을 트럭에 잔뜩 싣고 여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나 단독주택 또는 상점들을 찾아다닌다.


“홈쇼핑에 납품하고 남은 제품인데 1개 값으로 3개를 줄테니 싸게 가져가라”는 이들의 말에 현혹된 소비자들은 ‘C.J chemical’이라는 상표를 유심히 보지 않고 ‘어차피 생활에 필요한데 이 기회에 좋은 제품 싸게 장만하자’는 생각으로 보통 20만~3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어치를 구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나중에 CJ사 제품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택배로 물건을 보내라. 물건을 판매한 사람에게 돈을 물려야 하는데 그런 사람은 근무하지 않는다”는 식의 답변으로 사실상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경찰에 하소연을 해도 소액사건인데다 관할구역도 다르고 또 현재 근무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다닐 수도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자 A씨는 “좋은 제품을 떨이로 넘긴다기에 어차피 소모할 물품으로 생각하고 100만원어치를 샀는데 제품질이 의심스러워 쓰지도 못하고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더니 택배로 물건을 보내면 판매한 사람에게 환불을 시키는데 그런 사람은 퇴사하고 없다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분개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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