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농림부 등 7월에만 3차례 부처방문

담양군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를 필두로 전희주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과 업무관계자 등 9명이 지난 22일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최 군수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담양군 일반산업단지내 농업진흥지역 해지에 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 고용환경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과장 등을 만나 담양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과 금성농공단지 폐수 연계처리사업, 국도24호선(담양~순창) 4차로 확장공사, 담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지역 현안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같이 군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 결과 해당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일반산업단지내 농업진흥지역 해지와 담양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 등 4건의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에앞서 담양군은 지난 9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환경부를 방문해 국비반영을 건의한 바 있고, 지난 15일에는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중앙부처의 예산심의가 진행 중인 7월에만 벌써 3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최 군수는 “지역의 미래 발전 잠재력과 특화성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채널확보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