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5일 총무정, 궁사 1천500여명 출전
제6회 대나무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담양에서 열린다.
담양총무정(사두 김윤한) 주최로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관방제림 인근 총무정에서 열리는 대나무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1천500여명의 궁사들이 출전, 과녁을 향해 시위를 겨룬다.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궁도인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단체전과 장년부·노년부·실업부 및 여자 개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은 단순 기록경기로 선다시수(先多矢數·첫 순 또는 앞 순에서 많이 맞힌 사람이 이기는 방식)로 16강을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3순 최고득점자 순위로 결정하고, 노년부·여자부·장년부는 함께 진행하되 실업부는 4일 오후 1시에 따로 진행한다.
단체전 1위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 200만원. 장년부 1위에게는 100만원, 1948년 이전 출생자인 노년부와 여자부 1위에게는 각각 70만원, 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상위 입상자들에게도 푸짐한 시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
김윤한 사두는 “궁도는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무예로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문화유산이다”며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궁도인의 곧은 마음과 바른 기상으로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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