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무더위쉼터 지정 냉방비 지원
폭염으로 인한 독거노인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대비 노인보호대책이 추진된다.
담양군은 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인 등 취약계층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22일부터 9월30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보호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노인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대책 기간에 더위에 지친 노인들이 언제든지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폭염 특보발령시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무더위 시간대(오후1시~오후5시)에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관내 경로당 338개소에 1개소당 10만원씩 총 3천380만원 상당의 냉방비를 지급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방문 보건서비스 등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노인돌보미 등 독거노인지원 및 노인복지서비스 인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행동요령안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폭염기간 중 노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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