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어떠한 사실을 보도하고자 할 때, 정확한 취재를 통해 보도해야 한다. 개인의 감정이나 정치적 배경, 또는 이득을 목적으로 언론을 무기로 삼아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더구나 정확한 취재 확인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보도하였다면 언론의 사명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언론이 사실을 충분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왜곡, 허위, 과장 보도하여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책임도 수반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언론의 정당하고 건전한 비판과 주장은 사회의 소금과 거울이 되어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하지만, 언론인의 사적감정이나 정치적 배경, 또는 이득을 목적으로 한 왜곡, 허위보도는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해악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군정에 대한 왜곡‧허위 보도 내용이 그 정도를 지나쳐 우리는 강력한 대처를 하고자 한다.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도 않은 채 사적감정을 앞세운 왜곡과 허위보도, 과장과 편파 보도와 “그러할 것이다” 또는 “군민 대부분이 그러한다” 등 막연한 표현과 추측성 기사로 우리군은 명예가 손상당하고 있고 군정이 매우 잘못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도록 보도함으로써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군민들이 사실처럼 인식하게 해 혼란을 가중시킴은 물론 지역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
특히 최근 모 일간지의 「담양군 졸속 우호교류 ’말썽‘」과 「방만한 공무국외여행 이대론 안 된다」’〈상〉실태‘와 ’〈중〉꼬리 무는 의혹들‘이란 기사에서 관계 공무원이나 관련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취재 기자의 추측에 의한 왜곡된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보도해 독자는 물론 주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킴으로써 담양군의 대내‧외적인 명예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또한 모 지역신문에서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나무를 통해 우리군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비롯해 담양발전을 견인할 각종 투자유치 사업에 대해서도 추측과 왜곡하여 보도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앞장서야 할 지역신문이 주민 여론을 분열시키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부 취재 기자는 담양군청 사무실에서 소속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당과장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했을 뿐 아니라 공직자들에게 취재를 빌미삼아 모멸감을 주는 언행 등 언론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담양군의 공직자는 매우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담양군에서는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언론인이 이성을 찾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기를 인내하면서 기다려 왔다.
하지만 우리군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최근 일부 언론 보도는 담양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600여 공직자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정을 발목 잡아 주민들의 신뢰를 손상시키고 있는 등 갈수록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과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담양군은 군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언론사의 정당한 취재는 보장하고 군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수용해 개선‧보완해 군정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언론의 왜곡, 과장, 편파, 허위보도 행위에 대해서는 민. 형사상 법적 대응뿐만 아니라 범 군민적인 불매운동을 강력하게 펼쳐 나가겠다.
특히, 정당한 취재 절차 없이 개인의 감정이나 정치적 목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사무실 무단방문이나 무리한 자료요구와 자료절취, 폭언, 협박 등 사이비성 언론인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과 함께 실태를 백서로 발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앞으로 언론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잘못된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에 따른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균형 있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지역발전의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
2013. 8. 28.
담 양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