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동기 장학금 수여식장서 연주

창평중학교 학생 오케스트라단이 창단 8개월만에 첫 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창단된 창평중 오케스트라단은 지난달 2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성취동기부여장학금 수여식에서 전통민요 아리랑과 영화음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2곡을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음악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8천만원으로 악기를 구입해 창단된 창평중 학생 오케스트라단은 현재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개학한 뒤에는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선율을 다듬었다.
김은숙 지도교사는 “이번에 연주한 곡들은 전통민요와 영화음악으로 대중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친숙한 멜로디여서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학생들이 성취감을 키우고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담양 관내는 물론 다른 곳의 행사에도 참여해 합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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