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50여 동호인 참가…15개 종목 실력 겨뤄

관내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0회 담양군 생활체육 한마당대회가 지난 7~8일 담양종합체육관과 추성경기장을 비롯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담양군생활체육회(회장 홍정록)가 주최하고 관내 종목별 생활체육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당대회에는 15개 종목에서 1천85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전남도립대 운동장에서 열린 게이트볼(회장 김용근) 경기에서는 창평1조팀이 대덕1조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북1조와 5조팀은 3위에 입상했다.

총무정에서 열린 궁도(회장 김윤한)경기에서는 서대식·차형철·정영균·박종삼·강용곤 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차형철씨가 장년부에서, 서대식씨가 노년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금성산성에서 개최된 등산(회장 김종복)에서는 창평산악회가 우승, 담양과 추월산악회가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봉산산악회가 특별상을 받았다.

담양남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회장 이성백) 경기는 청죽클럽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담양클럽과 수북클럽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생활체조(회장 김혜상)는 용면이 좋아(용면)와 대전신협(대전면)이 공동 대상의 기쁨을 맛봤다.

실버체조부문에서는 담양읍 노인복지타운이 1위, 수북면 남산경로당과 담양읍 청전경로당이 공동 2위, 수북면 수북복지회관과 고서면 보촌경로당이 공동3위에 올랐다.

생활체조 부문에서는 고서면 포도미인들이 1위, 담양읍 샛별체조가 2위를 차지했다.

홍수조절지에서 개최된 족구(회장 임인석)는 한우리족구단이 정상에 올랐다. 제비족구단과 대돌이족구단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도립대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테니스(회장 김종구) 경기는 석동근·조관운 조가 1위 조원익·정점수 조가 2위, 최순철·이정미 조가 3위에 올랐다.

백진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회장 박인석)는 김향종씨가 남자부 1위, 박말남씨가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김성호, 홍근표씨는 각각 남자부 2, 3위에 올랐고 임환영, 정월자씨는 각각 여자부 2,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자전거도로에서 진행된 자전거(회장 조상철) 경기는 우승을 차지한 노승신씨의 뒤를 이어 조대길, 김영복씨가 각각 2위와 3위로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수북중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축구(회장 김종수)경기는 수북축구우정회가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담양FC.

담양동초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배구(회장 조승채)에서는 수북배구팀이 정상에 올랐으며 담양연합과 담양동초교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종합체육관 탁구장에서 열린 탁구(회장 김관석)는 담양A팀이 우승, 담양B팀과 담양경찰서가 2위와 3위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정무체육관에서 진행된 태권도(회장 박영수)는 정무체육관이 1위, 담양체육관이 2위, 한빛체육관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골프(회장 김현구)는 7~8일 경기를 열지 않고 차후 날짜를 잡아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정록 담양군생활체육회장은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회는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