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09명 무료 스켈링, 충치 치료
담양군이 장애인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소장 조명순)는 지난 14일 담양군 노인복지타운에서 치과 접근성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전남대 치대병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순회이동버스를 이용, 무료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동진료는 평소 장애인 전문치과 의료기관이 없어 구강진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남대에서 치과병원 장애인 순회이동버스를 이용토록 편의를 제공해 진료 서비스가 이뤄지게 됐다.
진료에는 치과의사 5명, 치과위생사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동 진료팀과 담양군 노인복지타운 한만순 원장, 혜림복지관 장명희 진료팀장 등 관계직원들도 함께 진료 봉사에 참여해 109명의 장애인들에게 스켈링, 충치 치료 등의 무료 진료와 간단한 교육과 함께 개별적인 상담시간도 가졌다.
장애인협회 김용환(56)씨는 “이가 아파도 몸이 불편해 치과에 못가고 계속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강 이동버스가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추석명절에는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환자의 구강관리는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 청결한 구강위생관리 능력지도,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요하다” 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아픔을 덜어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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