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유곡리 추담정

국내 풍수학 이론을 집대성한 ‘비전 지리요결’의 저자인 박영옥 선생이 창평면 유곡리 절산마을에 소재한 전통정자(지방문화재) 추담정에서 의미있는 풍수학 강의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5일 열린 추담정 강론에는 안병태 창평면장을 비롯 50여명이 참석해 풍수에 대한 박 선생의 해박한 이론을 경청했다.
박씨는 “풍수는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인간 생존의 토대가 되는 땅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강한 것은 억제하고 약한 것은 북돋우는 논리로 어려운 난국을 치료하는 지혜의 학문”이라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연구로 풍수학을 더욱 발전시켜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민족번영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옥 선생은 절산마을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 문민·국민정부 대통령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강남북 균형발전포럼 고문이자 한국 옥룡지리학회 고문, 동대문문화원 풍수지리교수를 맡고 있으며 추담정을 건립한 장본인이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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