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출향인들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숨어있는 끼를 마음껏 펼친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담양읍을 비롯해 월산·용·대전면 등 관내 4개 읍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주민들은 참가들의 노래실력과 춤 솜씨를 감상하며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있는 한가위 밤의 흥겨운 정취를 만끽했다.
#담양읍
담양군연예인협회 주최로 지난 19일 읍 중앙공원에서 열린 한가위 노래자랑에는 300여명의 지역주민과 출향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회룡포’를 부른 김복실(금월1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배 띄워라’를 부른 이아현(백동리)씨가 최우수상, 이재오(지침리)씨가 우수상, 이권섭(담주리)씨가 3등을 각각 수상했다.
#월산면
월산청년회(회장 김형준) 주최로 지난 18일 월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 면민노래자랑 및 화합한마당에서 ‘유일한 사람’을 열창한 박희숙(중방마을)씨가 월산면 최고의 가수왕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유명자(오성마을)씨, 우수상은 박귀석(봉명마을)씨, 장려상은 김귀순(동산마을)씨, 인기상은 이재천(용금마을)씨가 각각 차지했다.
#용면
용면청년회(회장 안명용) 주관으로 지난 19일 용면초교 교정에서 제2회 용면 추월가요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당돌한 여자’를 열창한 강현아(용동마을)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30만원을 받았다.
이어 정경이(와산마을)씨가 우수상, 안희석(두장마을)씨가 장려상, 배근호(도림마을)·서리나(매월마을)·강은숙(추성마을)씨가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전면
대전면청년회(회장 이충호) 주최로 대전면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대전면민 노래자랑에서 ‘문밖에 있는 그대’를 부른 양철승(대치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가전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금상은 ‘상실’을 열창한 문서우(중옥리)씨, 은상은 문춘기(갑향리)씨, 동상은 임정호(병풍리)씨, 장려상은 김재영(대치리)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전면청년회는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돕기 일일 주막을 열어 파전·동동주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면내 청소년들에게 기부키로 했다.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