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협-담양농협, 상생발전 ‘손잡다’
상인협-담양농협, 상생발전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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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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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마트 폐점 단계적 논의 등 4개항 합의

파마스형 하나로마트 건립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던 (사)담양군상인협의회(이사장 최정호)와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이 합의서를 체결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군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박이환 담양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최정호 담양군상인협의회 이사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차례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의견을 조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내용을 보면 담양농협은 농협사무소나 사업소를 개소하거나 폐점함에 있어서 별도로 규정과 절차에 의하고 앞으로 기존 마트 폐점 여부는 구성원인 조합원이나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폐점 절차를 논의·이행키로 했다.

또한 신규 하나로마트에 담양사랑상품권 판매 코너를 신설하고 직원 급여 일부와 각종 행사 시 포상금 및 비용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 담양사랑상품권 활성화에 노력키로 합의했다.

더불어 담양농협과 하나로마트 부지에 군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해 나가고 소상공인들의 상생 보호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담양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기존 상인을 포함한 지역민과 상생·공생하며 지역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담양군상인협의회에 가입하고 지역경제살리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그동안 (사)담양군상인협의회는 담양농협에서 추진하는 하나로마트 건립을 놓고 그동안 중앙로 등 읍시가지 상권의 침체 요인이 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는 등 논란을 빚어왔다.

최정호 이사장은 “그동안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건립으로 재래시장 황폐화, 영세 소상공인의 몰락 등 골목상권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돼 건립을 반대해 왔다”면서 “이번 합의를 통해 상호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담양농협 관계자는 “상인협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농협마트 추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던 분위기가 해소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각종 활동에 참여해 지역민과 상생·공생하는 하나로마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사거리 인근에 오는 11월게 개장예정인 담양농협 파머스형 하나로마트는 30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져 1층은 신용사업장과 마트 판매장, 2층은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대회의실로 운영된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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