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종합체육관

관내 장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9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오는 11월7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주최, 담양다이너스티CC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수송하고 교통정리 및 행사장을 안내하는 등 군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물놀이와 초대가수 공연에 이어 기념식과 한마음 축제 및 노래자랑·국악한마당·품바공연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부대행사로 장애들이 직접 만든 천연죽초액 비누와 주방세제, 한지공예 작품, 다육식물, 수채화 작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회원들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일반인들에게 기념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여운복 회장은 “관내 4천2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몸은 불편하더라도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살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까지 못다한 자기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담양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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