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무원정책연구모임 경진대회 4개팀 수상
담양군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연구모임인 담양의 품격팀이 제안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주민소득 연계방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무원 정책모임 연구과제 경진대회에 지역발전을 위해 일선 공무원들이 6개월 동안 준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자들로만 연구모임을 결성하던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 각자 연구 주제에 정통한 민간인을 참여시켜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대회결과 담양의 품격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멋대로 생각하기 팀의 ‘군민의 눈높이에서 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대나무특구팀의 ‘담양 대나무 건강산업특구 계획’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노행예약팀의 ‘노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은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담양의 품격팀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담양의 품격팀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주민소득 연계방안’을 오는 11월 정례조회때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하게 된다.
군은 발표된 정책아이디어를 책자로 발간해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 배포, 전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것은 물론 군 시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일선 공직자들이 제안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이 군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책연구 모임에서 보여준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집중해 담양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정책연구모임을 보다 활성화시켜 공직사회에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는 해외선진지 벤치마킹 기회를 3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