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14곳중 10곳 인증
관내 어린이집 14곳중 10곳 인증
  • 마스터
  • 승인 2013.10.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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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평가, 평균 89.56점 전국 평균 밑돌아

보육환경·관리·보육과정 대체로 ‘양호’
상호작용·교수법, 안전, 건강·영양 ‘저조’

담양지역 어린이집 평가인증 평균점수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홈페이지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공개한 ‘전국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에 따르면 담양지역은 어린이집 14곳 중 10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의 평가인증 평균 점수는 89.56점으로 전국 평균(91.78점)보다 2.22점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서는 인증어린이집이 단 한 곳도 없는 신안군을 제외하고는 해남이 88.9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80점대 지역은 진도, 화순, 나주, 강진, 담양, 장흥 등 7곳이다.


인접한 장성군은 가장 높은 93.9점을 받았으며 뒤를 이어 고흥(91.9점), 함평(91.9점), 순천(91.5점), 보성(91.4점) 등 5개 시군이 90점을 넘겼다.

관내 어린이집 가운데서는 최고점을 받은 담양읍 지침리에 위치한 즐거운 어린이집(96.58점)과 우리네어린이집(92.06점)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창평어린이집(91.71점), 연세어린이집(91.38점), 원광어린이집(90.85점), 에덴어린이집(90.41점) 등도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90점대를 유지했다.


이처럼 담양지역 어린이집들의 평가 인증점수가 비교적 낮게 나온 것은 ▲보육교사들의 근무여건 등을 반영하는 ‘상호작용과 교수법’ ▲시설 및 설비의 안전수준을 나타내는 ‘안전’ ▲건강과 영양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담양지역은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에서 95.06점, 보육과정 91.1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상호작용과 교수법 90.7점, 건강과 영양 87.49점, 안전 82.6점의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인증은 통과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의 집기나 설비들은 안전수준이 미흡하고, 건강과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재란 담양군보육시설연합회장은 “농촌지역은 대도시와 달리 보육교사들의 인력과 여건충족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또한 관내 어린이집의 경우 대부분이 넓은 부지에 수많은 자연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니 나무 하나까지도 평가기준이 되고 있어 위험요소 반영이 많은 만큼 안전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평가인증제가 자발적으로 신청한 어린이집에 한해 이뤄지고 관련 서류 등 준비기간만 족히 2~3개월이 소요된다”며 “서류준비에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소홀해지는 현상까지 빚어질 수 있어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보육시설 선택의 합리적 기준과 정보 제공을 위해 정부가 2005년에 도입됐다.


한국보육진흥원이 사업을 위탁받아 보육환경과 과정, 운영관리, 교수법·건강, 영양, 안전 등 6개 영역의 70개 지표를 평가해 75점 이상을 받으면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에는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여부나 세부적인 평가결과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또는 아이사랑보육포털 ‘평가인증 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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