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00명 미만 급식소 안전급식 지원
담양군이 어린이 안전 급식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달팽이밥, 꿀꿀이 죽, 개구리 김치 등과 같이 비위생적이고 부실한 급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과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의 위생관리를 위한 순회방문지도 ▲어린이와 조리원, 원장, 학부모, 교사 등 대상별 교육 ▲급식소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레시피를 개발해 보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까지 담양군에 소재한 △급식관련 전문성, 인력, 장비 등을 갖추고 식품이나 영양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이나 산업대학 또는 △영양사 등 자격을 갖추고 식품관련 전문성이 인정되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탁기관 모집을 공고했다.
군은 자격을 갖춘 대상자가 신청에 응하면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12월부터 본격 가동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균형 있게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장단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담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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