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관광객 100만명 돌파
죽녹원 관광객 100만명 돌파
  • 마스터
  • 승인 2013.1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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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말 연인원 102만8천여명전국적인 관광·수학여행지 자리매김담양경제 이끄는 녹색 추진동력 입증

 

 


웰빙관광 1번지로 전국적인 관광지 및 수학여행코스가 된 죽녹원에 올들어 10월말까지 10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남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이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연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담양군은 “올들어 지난달 26일 현재 죽녹원 입장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2009년부터 5년 연속 100만 관광객이 죽녹원을 다녀가는 등 부동의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입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버려지다시피 한 대밭을 매입해 산책로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2005년 3월 개장된 죽녹원은 대숲이 뿜어내는 산소샤워장으로서 명성을 얻으며 폭발적인 입장객 증가세를 보여 왔다.


개장 초기부터 대나무축제나 피서철은 물론이고 연휴나 주말이면 죽녹원 일대에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주변 식당가에는 손님들이 넘쳐나는 모습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죽녹원을 산책하는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관광버스와 수학여행 차량, 승용차들은 종합체육관 주차장을 가득 메우며 주차난을 야기하는 등 죽녹원이 전국적인 관광지로서 뿐만 아니라 필수 수학여행지로 자리를 잡고 있는 현상을 대변해 왔다.


실제로 죽녹원은 2009년 130만여명 8억4천200만여원을 기점으로 2010년 121만여명 17억5천900만여원, 2011년 127만여명 17억여원으로 연 입장객 120만명 수준에 17억여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려 왔다.


지난해 한때 입장객이 110만여명으로 감소하고 입장료 수입도 16억2천만여원에 그치는 바람에 ‘죽녹원이 한계점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견들도 제기되곤 했지만 금년들어 10월말 현재 102만8천여명이 입장, 14억8천300만여원의 입장료수입을 보이면서 연인원 120만명에 17억원대의 입장료 수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죽녹원의 입장객 회복은 단순히 입장료 수입 1억원을 더 올리는데 그치지 않는다는데 의의가 있다.


추가적인 10만명의 관광객은 입장료만이 아니라 그들이 담양에 소비하고 가는 더 큰 액수의 ‘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담양의 맛을 찾아 식도락을 즐길 수 있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아름다운 담양을 음미할 수도 있는데다 기념품을 사고, 관내 다른 관광지에 들러 또 다른 담양의 멋에 빠져들 수 있는 등 그 파급효과는 분명 1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또하나의 고무적인 현상은 죽녹원 입장객이 관광의 최대 성수기인 5월과 8월 그리고 비수기인 12~1월을 제외하고는 월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상반기 월별 입장객은 1월 4만919명, 2월 5만3천053명, 3월 5만1천766명, 4월 9만8천484명, 5월 18만4천072명, 6월 10만4천711명 등 53만3천5명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7월 11만4천588명, 8월 16만9천252명, 9월 5만794명, 10월 12만842명, 11월 8만2천220명, 12월 3만7천405명 등 57만5천101명이 죽녹원을 다녀갔다.


5~8월 4개월과 10월에 10만명을 넘는 반면 1월과 12월에는 5만을 밑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한 4만~5만명의 관광객이 매달 죽녹원을 찾아오고 있으며 많게는 담양인구의 3~4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담양을 방문해 지갑을 열고 갔다는 의미로 죽녹원이 담양경제를 이끄는 커다란 녹색 추진동력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죽녹원은 대나무숲이라는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숲을 가꾸고 보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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