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군민 행복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되는 해
<최형식 군수가 밝힌 ‘2014년 군정 청사진’>
차질없는 투자유치 담양경제 기반조성
FTA 위기극복 위한 농축산업 최우선 순위
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위한 준비 원년
담양다움 특성화로 700만 관광도시 건설
역사·문화, 자연·정원이 융합된 생태도시
생산적인 복지 강화 군민행복지수 고양
담양식 공교육…돌아오는 교육도시 실현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행정서비스 강화

최형식 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26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은 민선5기가 마무리 되고 민선6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해로 ‘더 좋은 경제와 복지’로 군민행복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정운영의 큰 방향을 ▲담양경제 기반 조성 ▲FTA 등 농축산업 위기 극복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 ▲담양다움의 특성화로 내륙권 관광1번지이자 700만 관광도시 조성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융합된 생태도시 건설 ▲생산적인 복지로 주민의 행복지수 고양 ▲담양식 공교육 강화로 돌아오는 교육도시 실현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확대와 행정서비스 강화하는 지방정부 구현 등의 8개 분야로 정리했다.
먼저 그동안 투자유치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문화 복합단지 등 대형사업들을 내년 안에 조기 착공하고, 기존 자원의 보존과 재창조,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역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또 FTA와 자연재해, 농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농어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한 FTA대응 로드맵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하고, 전국농어촌군수협의회 차원에서 농업농촌의 위기극복 방안 등을 현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고, 우수농산물 해외마케팅, 농업의 융복합 6차산업화, 로컬푸드사업 육성, 고급육 생산을 위한 축산업 지원 등 담양식농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은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 농업의 환경조성을 위해 면적은 점진적으로 늘리되 인증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엄격하게 처리하는 등 천하제일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지역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군수는 아울러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줄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농산물 판매 촉진과 관광, 첨단 바이오 자원의 투자가 활발해져 담양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인 만큼 콘텐츠 개발과 기반 조성 등에 힘쓰고 사후관리 부담 없는 ‘작지만 강한 박람회’ 흑자를 내는 ‘경제박람회’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담양을 담양답게 발전시키는 특성화 전략으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테마별 먹거리촌 음식 관광벨트 조성, 국제 창작 예술촌 조성, 실내수영장 등 군민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 스포츠를 관광 체험상품과 연계하는 마케팅 등을 통해 내륙형 관광 1번지이자 700만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경관계획 완성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원마을 조성, 기후변화 체험관 개관, 개구리 생태공원 조성, 생물다양성 센터 운영, 개발촉진지구 사업 가시화 및 짜임새 있는 군 관리계획 수립으로 담양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이 융합된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생산적인 복지정책을 강화해 복지시책이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담양군 복지재단 설립과 저소득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수는 특히 “민선5기에 교육예산을 대폭 확대해 ‘담양식 공교육’을 강화한 결과 학생들의 성적향상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각종 장학금을 확대 조성하는 등 담양교육을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교육 때문에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평생학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끝으로 군 조직을 보다 생산적으로 개편하고 범 군민 혁신운동을 적극 펼치는 등 ‘창조와 혁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여 주민참여형 지방자치와 서비스형 지방정부의 완성도를 높이고, 행정의 간소화 및 경영행정 실천은 물론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최 군수는 “내년도 시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5만군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편성된 예산을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복지를 강화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