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현판…봉사단 도지사 표창
깨끗한 담양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북부환경(대표 김기진)이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축제에서 전라남도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을 받았다.
또 북부환경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동서남북 봉사단(대표 이성백)도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동서남북 봉사단은 2004년 환경미화원들과 운전원들이 주축이 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독거 장애인들에게 아주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되어 주자는 취지에서 말벗봉사로 출발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말벗이 되어 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사비를 출연해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게 되었고, 이 때부터 봉사활동도 활기를 띠게 되었다.
학자금을 지원하러 소년소녀가장의 집을 찾아 갔다가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을 보고는 청소와 주거환경 개선까지 봉사영역을 확장했다.
이처럼 영역이 넓어지면서 북부환경 전체 임직원이 봉사단에 참여하게 됐고, 보다 효율적인 봉사를 위해 팀을 나눠 전담 읍면을 선정하고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연탄기부 등을 계속했다.
2006년부터는 매월 1회씩 봉사활동의 날을 지정해 청소와 주변 환경정리를 하는 것은 물론 사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으며, 2010년부터는 담양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또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금년 4월부터 담양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요양원, 사회취약계층을 방문해 환경정화와 말벗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성백 봉사단 대표는 “우리 봉사단원들은 지역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봉사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신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