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본사 대표이사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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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팀
  • 승인 2013.12.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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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합과 발전’의 공감대로 앞으로 나아가길…


 
존경하는 담양군민,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계해(癸亥)년 한 해가 저물고 갑오(甲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들은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창조경제’를 앞세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해 국민적인 기대를 모았지만 어쩐 일인지 순조롭게 국정이 운영되기 보다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모른 채 극단으로 치달아 밤사이 국민들을 안녕하지 못하게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국정원과 국방부의 대선개입 논란부터 시작해 최근의 철도민영화 반대 파업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국정은 여타 부문의 예산감소로 이어져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를 위한 재원을 투자하는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맞아 때이른 선거분위기 조성으로 잘못하면 주민들이 분열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담양군민,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하지만 계해년 한 해 동안 우리들은 많은 것들을 이루어냈습니다.
1년여를 쉬고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세계피겨선수권을 제패하며 올림픽 2연패의 가능성을 높인 김연아 선수는 우리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오늘보다 좋은 내일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담양군 내부적으로도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육박하는 등 관광수입이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담양군 공직자들이 각종 국가공모 및 평가사업을 통해 767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업비를 얻어낸 것은 물론 전남 중위권을 맴돌던 대숲맑은 담양쌀이 2위라는 성적으로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를 기쁘게 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사는 어두운 면이 있는 반면에 밝고 희망찬 일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밝은 성과에 주목하고 또 거기에서 원동력을 찾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담양군민,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다가오는 갑오년 청마의 해에는 담양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이래 수차례 치러진 선거에서 우리는 극심한 분열과 대립으로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아픈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과거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나아가는 지혜를 지니고 있습니다.
2014년 한 해도 5만군민이 힘을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어둡고 슬픈 일보다는 밝고 희망찬 일들을 더 많이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선거에서 이긴 승자는 패자에게 위로와 관용을 베풀고,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와 협조를 보내는 등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봅니다.
항상 군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함께 갑오년 한 해도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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