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백승우 군, 일반전형 서민지 양 수석합격
담양고(교장 신중식)는 자기주도학습전형 11명과 일반전형 117명 등 4학급 128명의 201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했다.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자기주도학습전형(전학년 국어·수학·영어 내신성적과 면접)에서는 창평중 졸업예정자인 백승우(대덕면 운암리) 군이 수석을 차지했다.
또 내신성적과 선발고사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한 일반전형에서는 장성 약수중 졸업예정자인 서민지 양이 1등을 차지했다.
백승우·서민지 학생은 “중학교 3년동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긴 했지만 지역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는 담양고 입학시험에서 뜻하지 않게 수석 합격하게 돼 기쁘다”면서 “늘 믿고 격려해 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담양고는 올 신입생 선발에서 장성과 화순·광양·나주 등 타지역 출신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관내 중학교 학생들로 채워졌다.
신 교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모두가 중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앞으로 담양고가 명문고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고는 각 학교 1등 또는 4%이내 학생에게 매년 100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내신성적 3%이내 학생에게 입학격려금으로 1인당 100만원, 6% 이내 학생에게 50만원, 입학선발고사 최우수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수여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는 내신성적 3% 이내 학생에 200만원, 6% 이내 100만원, 10% 이내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