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농업, 활기찬 농촌 실현할 소득원 발굴
담양식 농업 앞당길 수 있는 사업 중심 전개
안정적 농업경영 지원, 글로벌 농업환경 대처

이 책자는 ▲금년도 업무추진 방향 ▲중점 추진 시책 ▲주요 지원사업 ▲농지은행 ▲금년부터 달라지는 농정제도와 시책 ▲보조사업 추진 매뉴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담고 있다.
담양군은 ‘돈 버는 농업, 활력 넘치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실현하기 위한 추진목표로 △농업인 복지 및 소득기반 확대 구축으로 안정적인 농업경영 △친환경농업 내실화로 유기농 생태담양 기반 구축 △지역 전통자원과 연계한 농·특산물 부가가치 제고 △깨끗하고 차별화된 명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 4가지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6개 담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농업환경에 능동적 대처, 투트랙(two-track)에 의한 농업경쟁력 강화, 자원순환형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역특화 고소득작물 체계적 육성, 친환경농업의 안정적 육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농촌마을 경관을 이용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대숲맑은 쌀 안정적 공급시스템 구축, 전통가공산업 활성화에 의한 6차산업 기반 구축, 대숲맑은 담양한우 품질고급화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정책분야에서는 농업진흥기금사업, 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업인 복지사업 등 21개 사업을 진행한다.
농업진흥기금에서는 전남도(100억원)와 담양군(180억원)이 각각 진행하며 연 1%(연체는 10%)의 이율로 개인 1억원·법인 2억원 한도에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융자한다.
담양군은 농지구입·묘목식재·시설설치 및 개보수 등 시설자금을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제품개발 및 원료구입 등 운영자금을 2년 거치 3년 상환의 조건에 융자할 계획이다.
2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가적인 인원은 8월경에 다시 선정하게 된다.
또 친환경농업,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증진시켜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농촌공동체의 형성과 복원을 위해 농촌체험마을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복안이다.
신규로 조성되는 마을에 대해서는 3억원의 사업비가 국비 70%, 군비 30%의 비율로 지원되며, 이미 조성된 마을에 대해서는 체험시설의 개보수, 화장실·샤워실·휴게소 등 간의편의시설 신축 및 개보수, 간이 농산물 판매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 사무장 활동비, 체험프로그램 개발비, 캠핑장 설치, 마을진입로 가로수 가꾸기 등의 비용이 지원된다.
친환경원예분야에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등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광역단지는 담양·봉산·고서·창평·대덕 5개 지역을 관할하는 담양광역친환경농업회사 법인이 경축자원화센터 2개소,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1식, 친환경농산물 저온저장시설 1개소, 친환경농산물 공동선별장 1개소, 친환경농업 체험관 1개소를 건립하게 된다.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부터 주요시설 착공과 장비를 구입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국립 농산물 품직관리원이나 민간 인증기관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1천㎡ 이상의 농지를 경영하는 농가나 단지들에게 인증수수료, 출장비, 잔류농약, 토양, 수질검사 비용 등을 보조 8, 자부담 2의 비율로 지원한다.
농산분야에서는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인증쌀 출하장려금 지원, 토지개량 객·상토 공급 지원 등 24개 사업을 운영한다.
친환경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에서는 2013년까지 친환경쌀 인증농가 가운데 지속 실천 및 신규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당 유기·전환 무농약은 100만원, 무농약은 70만원의 친환경농자재나 미생물제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2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객·상토를 희망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거주 농업인에게는 담양 일반산업단지 추진경과에 따라 10a당 15톤 트럭 5대(1대당 10㎥) 분량의 토양과 1대당 5만원의 운반비가 지원된다.
농식품 유통분야에서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지역 농특산물 대도시 직판행사 등 20개 업무를 추진한다.
관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특수 54개교 5천411명의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는데 필요한 구입차액을 10억1천100만원 가운데 4억2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내 우수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체제비 가운데 70%를 지원하고,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고자 농특산물의 포장재에 박람회의 EI를 도안해 출하할 복안이다.
말산업축산분야는 친환경축산 인증농가 미생물제재 지원, 전업농가 구제역 백신 지원, 말산업 육성 등 25개 사업을 진행한다.
미생물제재는 관내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동물복지형 축산 기반을 구축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1천500㎏을 8월 무렵에 지원한다.
또 축산농가가 구제역백신을 구매해 접종해야 하는 것에 대비해 소 5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에는 두당 900원의 구제역 백신 접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 한우분야에서는 미생물 액상 급이기 공급을 비롯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등 26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미생물 액상 급이기는 관내 거주하며 소를 사육하는 농가들 가운데 HACCP 인증농가, 30~100두 사육농가, 100~200두 사육농가, 200두 이상 사육농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17대를 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산 조사료를 생산·제조하는 경영체와 생산자단체들에게는 1톤당 5만4천원(보조 90%)의 제조·운반비용을 지원한다.
고윤 과장은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내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희망적인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며 “농업인은 돈을 벌고, 농촌에는 활력이 넘치며, 그래서 농업인이 행복한 담양식 농업을 앞당길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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