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관내 億대 고소득 농업인 185명
담양관내 億대 고소득 농업인 185명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4.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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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수·화훼 85명 最多, 축산 66명 벼 15명
창평 27명, 무정 25명, 용면 24명, 봉산 21명 順
50대 82명, 40대 31명, 30대 8명…젊어진 억대


 
지난 1년동안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관내 농업인이 1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와 담양군의 통계에 따르면 관내 억대소득 농업인은 채소·과수·화훼 85명(45.9%), 한우·양돈·양계 등 축산 66명(35.7%), 벼·전작 15명(8.1%). 가공·유통 12명(6.5%), 특용·기타 7명(3.8%)이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148명으로 80.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억~3억원 미만 18명(9.7%), 3억~5억원 미만 13명(7.0%), 5억~10억원 미만 2명(1.1%), 10억원 이상 4명(2.2%) 등이다.
전년도 116명에 비해 69명(59%)이 증가한 반면, 80명이던 축산분야의 1억원 이상 소득자가 66명으로 줄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축산과는 대조적으로 딸기·토마토·멜론 등 채소와 단감·포도 등 과수, 그리고 화훼는 23명에서 85명으로 무려 2.7배가 증가해 농업의 소득흐름이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5억원 이상 초고소득자도 6명이나 출현함으로써 농업이 새로운 고소득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농업인이 82명으로 44.3%를 차지한 가운데 40대 31명(16.8%), 60~64세 39명(21.1%), 65세 이상 24명(13.0%), 30대 8명(4.8%), 20대 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느림보마을 창평면이 채소와 축산 각각 7명, 벼·과수 각 2명 등 27명으로 가장 많은 억대 농업인이 거주하고 있다.
창평면에 이어 무정면이 축산 15명과 채소 8명 등 25명이며, 용면이 축산 13명과 채소 9명 등 24명, 봉산면이 채소 20명 등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고소득자가 증가한 것은 ▲위기를 극복하려는 농민들의 자발적인 노력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품목별 조직화 및 규모화 ▲특화품목 발굴 및 육성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담양식 농업정책이 뒷받침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금년에도 기존의 농림사업과 연계한 농가별 맞춤형 지원과 경영마인드 교육, 품목별 연구모임 활성화 등 농업의 융복합산업화를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들의 고소득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고소득 농업인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농업현장에 전파할 것”이라며 “억대소득 농업인은 물론 5천만원 이상의 잠재 고소득 농가들이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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